중국 방역정책에 울고 웃는 국내 화장품 관련주
최근 해외언론에서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조기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호들갑을 떨자 지난주 금요일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미친 듯이 상승했다. 그런데 2022년 11월 7일 중국 정부가 다시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조기 종료설'을 부인하자 국내 화장품 관련주가 급락,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6% 넘게 하락했다.
중국 코로나 봉쇄 해제 소식에 원자재 급등
그러나 11월 8일 오늘 다시한번 중국 코로나 봉쇄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주가 전일 낙폭을 만회했는데, 아모레퍼시픽도 전일대비 +5.66% 상승한 112,000원에 마감했다. 이렇게 국내 화장품주들은 중국 정책에 일희일비하며 시소게임을 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시장에서 화장품 판매하는 청담글로벌 급등
11월 11일 중국 광군제 이벤트 기대감
여기에 11월 11일 한국에서 빼빼로데이인날 중국에서는 광군제가 열린다. 중국 광군제는 연중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작년에 이 행사에서 164조 원이 소비되었다. 중국 알리바바가 시작한 이 행사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모방한 것이지만 2017년부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규모를 뛰어넘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추천
어쨋건 지금보다 중국 방역정책이 더 강화될 리 없다. 언제 풀리냐가 관건. 주식시장은 빠르게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데 11월 말까지 아마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자금도 지난 9월부터 계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데,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 이벤트도 오늘 지나면 끝난다.
그런데 오늘 한국 주식시장은 +1%가 넘는 상승장으로 마감, 지금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해질 시기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은 중국 코로나 방역정책에 의미 부여할 시간이 아니다.
미국 11월 8일 중간선거